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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의 가운데에/2010 오사카/교토 여행

둘째날 : 오사카 - 교토까지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 시계를 보니 8시 30분 이었다.
어제 너무 힘들게 돌아다녔더니 누나와 나, 둘 다 체력이 바닥까지 떨어졌었나보다.
그건 그렇고 조식 시간이 9시 30분 까지 였는데 9시 까지 인줄 알아서 누나를 미친듯이 깨우기 시작했다.

둘 다 비몽사몽 상태로 식당에 가서 조식을 먹었다.
1인에 700엔. 먹으면서 김치, 고추장이 생각났다. 밥은 거의 미소국에 먹는 정도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낫토도 한 번 먹어봤는데, 이건 사람이 먹을만한 음식이 아니다.
지금 생각만 해도 토 쏠린다.

오늘 일정은 교토를 다녀오는 것이었다.
잠자기전에 열심히 검색했더니 이렇게 나왔다.

미나미모리마치 역에 부근에서는 오사카 시영 지하철을 이용하여 히가시 우메다 역으로 이동 후에
도보로 약 5분간 한큐 우메다 역 이동.


우선은 알려준 정보대로 이동하였더니 쉽게 한큐 우메다 역에 도착했다.
가는 중간까지는 한글로 어느 정도 안내가 되어있으므로 헤메지 않으리라 본다.
그렇게 한큐 우메다 역에서 급행을 타고 시조가와리마치 역에 도착했다.
그 뒤에 JR 교토역으로 이동을 해야했는데, 그 이유는 JR 교토역 2층에 관광 안내소가 위치해 있는데,
그 곳에서 교토 버스 노선표를 받아와야 했기 때문이다.


한큐 시조가와리마치 역 도착 후 교토역으로 가는 법
4번 출구로 나가서 횡단보도를 건넌 후 한큐 백화점 앞 버스 정류장에서 4번, 17번, 205번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JR교토역 2층 관광 안내소 위치
교토역을 바라봤을 때 오른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2층에서 내린 뒤에 길을 따라 걷다가 왼쪽으로 꺽어들어간 뒤 조금만 걸으면 눈에 보일 것 이다.

내가 갔을 때에는 한국어판이 없어서 영문판과 일본어판을 받아왔는데 2개 받아오길 잘했다고 본다.
여행 도중 버스 노선표를 보여줄때 영문판을 보여주니 반응이 느려서 일본어판을 보여주니 대응이 빨랐다.
어차피 똑같으니 모두 받아오길 권하는 바이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교토역도 한 번 둘러보길 바란다.
의외로 건물이 크고, 여러가지 복합시설이 많기 때문이다.
본인은 여행 일정상 교토를 하루로 잡았기에 그냥 넘어갔다.
지금에서야 후회막심이지만 말이다.

교토역 맞은편에 위치한 교토 타워


교토역에 설치된 데즈카 오사무의 정글 대제(국내명 : 정글의 왕자 레오)
이 당시 데즈카 오사무 관련 뭔가가 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교토역에 설치된 데즈카 오사무의 철완 아톰(국내명 : 우주소년 아톰)

교토역에 도착후 우리는 아라시야마 지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여행 책자에서 나온 치쿠린에 꼭 가보고 싶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