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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tribute

야끼소바

며칠전에 주문했던 야끼소바를 해먹기로 했다.
하지만 집에 고기가 없어 햄으로, 양배추는 양상추로 대체했고, 버섯류는 팽이버섯으로 했다.
또 청량고추 5개에 두부 1/2 모 추가.

우선 집에 버터가 다 떨어져서 식용유를 후라이팬에 두른 뒤,
위에 기재된 재료를 넣은 뒤, 중불로 살살 볶아줬다.
두부가 있었으므로 꽤 오랜 시간 볶아줬다.

어느 정도 다 익었다 생각될쯤에 면과 소스를 부어 볶아줬다.
어느 정도 다 조리했다 싶으면 불을 끄고 쳐묵 쳐묵 하면 끝.

만들고 나서 시식을 했는데 구매한 제품에 동봉된 소스는 양이 적어 향과 맛에서는 그닥 많은 점수를 못주겠다.
이럴줄 알았으면 같이 산 소스 더 넣을껄 그랬어. ㅠㅠ

집에 가쓰오부시가 있었는데 막상 사고 보니 쓸 곳이 없어 어머니께 그냥 드렸는데
오늘 야끼소바를 만들면서 조금 후회했다.

오후에 파프리카와 양상추 살 겸해서 장을 보러 나갈때 사가지고 와야겠다.
대파도 사고, 버섯도 조금 사고. ㅎㅎㅎㅎ

집에 나와서 혼자 살다보니 알게 모르게 조금씩 요리 실력이 늘어나는 듯 싶다.
대학 다닐때 레스토랑에서 알바한 것도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된 것도 같고…….

나중에 조금 더 연구한 뒤에 친구들 초대해서 한 번 대접해야겠다.


카메라가 삼백만 화소 폰카여서 사진이 저질입니다.
실제 색감은 이렇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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