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투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랜만에 여름날의 햇빛이 내리던 날 휴가 2일차... 혼자서 극장에 가려고 느릿 느릿 준비하던 도중 쭈선생에게 전화가 왔다. "뭐해? 어디야?" 라고 묻는 전화. "버스 사고 서울 시내 나가는 중. 극장 가려고...." "그래?" 그러다가 문득 맘에 들던 가방이 강남 교보에서 팔고 있는것이 생각났다. 같이 청량리 과일 시장쪽에 있는 순대국도 먹고 싶었고... "너, 오늘 오후 스케쥴 어떻게 돼?" "없는데?" "그럼 그 시간 나한테 맡길수 없겠냐?" "그래." "그럼 나 지금 서울 끝자락이니 시간은 넉넉잡고 1시간 정도 걸릴거야. 그러니 강남 교보에서 기다려. 도착하면 바로 전화할께." 642를 타러 가는 도중 오랜만의 맑은 하늘이 너무 예뻐서 한장. 그렇게 강남 교보에 갔더니 내가 사고 싶었던 가방을 보여주니 되돌아 온 말. "지금 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