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지로 作
구매하고 난 뒤 앞부분만 조금 읽다가 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덮어버렸는데,
그렇게 덮여버린 책은 1년 동안 책상 책꽂이에 꽂혀있었다.
그러다가 어제 밤. 정확히는 오늘 새벽 3시에 다 읽었다.
철도원에 수록된 러브레터(영화 '파이란'의 원작)때문에 위의 책을 구매했는데...
다 읽은 후에는 조금 아쉽다...라는 느낌이 든다.
너무 많은 기대를 한 탓 일까?
책은 은근 재밌어서 빨리 읽히지만 마지막의 엔딩은 내겐 너무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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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책 속에 도모코 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성이 나오는데
읽는 중에도, 다 읽고 나서도 머리속에서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는다.
읽는 동안 가장 마음이 가는 인물(캐릭터)였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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