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부천 영화제에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상영해서 보고 왔는데 그 후유증이 심하더군요.
물론 보러 가기전에 그 전날 복습하고 갔는데, 극장에서 보니 이게 또 틀리더군요.
그리고 집에 와서 또 보고....그러다가 울고...다시 웃고....또 울고...
좋아하는 영화는 보고 또 보고를 반복하는 편이기는 한데,
이런 심한(단기간) 경우는 저도 처음이었습니다.
그 덕에 회사 책상에서 일하면서도 머리 속에서는 장면과 대사가 계속 오버랩되고,
그 탓인지 기분은 한없이 우울하고....어쨌든 힘들었습니다.
또 보고 싶기는 한데 당분간 봉인해야겠어요.
안그러면 제가 망가질것 같아요.
이 글은 영화를 보고 난 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수정하여 다시 제 블로그에 올린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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