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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의 가운데에/2010

담에 걸렸다.

자고 일어나니 등쪽이 아팠다.
어디에 다친것은 아니었는데 상당히 매우 심하게 아펐다.
누워도 아프고, 엎드려도 아프고, 옆으로 누워 있어도 아프고, 서 있어도 아프고

무엇 때문인지 모른 상태에서 아퍼버리니 환장하겠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본 결과 '담'이라 것 같았다.

그래서 검색.

'담' 은 일종의 근육통으로써 다른 곳에 전이 될 수가 있는데...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만병의 근원? 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어쨌든 이것을 풀어줘야 하는데 집에 나 혼자 덩그러니 있으니 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가장 편한자세로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었는데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려니 몸에 좀이 쑤셔서 포기.

그러다가 산에 오르면 어르신들이 나무에 등을 치는 것이 생각나서
벽에 등을 쳤는데 효과가 없어 포기.

무언가로 등을 때리면 괜찮을 것 같아서 집안을 뒤져보니 안마 대용으로 쓸 만 한것은 재단용 가위.

그거 가지고 등을 계속 툭툭 치니 좀 괜찮아졌다가
일정시간이 지나면 다시 진통이 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 방법이 제일 효과가 있어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 다른 방법이 없나 고민중이다.

지금 키보드 두드리는 것도 남이 보면 매우 불편한 자세이지만,
내겐 아주 편하다. 진통이 없어서.....

그리고 화장실 갈 때가 제일 곤욕이다.
이유는 묻지마라. 다들 알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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